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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9 10:56
나눔의 동산이예요... 20170625
 글쓴이 : 김경환
조회 : 260  

    나눔의 동산이예요...

  가뭄에 밭작물도 타고.. 마음도 타는데.. 산천은 푸르디푸른

싱그러운 여름인 산골에서 문안드립니다.

장마철인데 소방차 급수를 받으며 살고 있으니 예수님을

자꾸만 생각하게 됩니다.


 손 씻을 때
30분은 물 갖고 놀아야 직성이 풀리는 혜연이와

은숙이를 일러대느라 바쁜 기명이와 정숙이는 답답하다고

가슴을 치며 물이 없다고 힘주어 말하지요.


 아무리 얘기해도 그 때뿐
... 평소 제 맘대로 살게 둔 결과

이기에 어쩔 수가 없네요.

그냥 빨리 비가 내리기를 기도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뇌종양 수술을 하고 뇌병변 1급인 김용애님이 조금씩

기력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식사양도 줄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말을 걸어도 귀찮아하지요.

궁리 끝에 영양제도 드시게 하고, 마당에 나와 휠체어에

앉아 햇빛을 받게 합니다.

하나님 곁으로 갈 때까지 그저 힘들지 않고 아프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어느새 51살이 된 경순씨는 커피아줌마로 통하는

지적장애인입니다.

  그 어떤 음료수도, 아이스크림도 싫어하고 오직 커피만

좋아합니다.

 글씨를 모르지만 성경읽기 모임에 나오고 싶었나봅니다.

부지런해서 늘 뭔가를 하는데 어느 날부터 공책에 무언가를

쓰기 시작했지요.

 그리곤 숙제한 것처럼 그 공책을 갖고 와서 의젓하게

앉아 있습니다.

 이제 여름 방학을 하기 위해 종강파티를 하는데 먹고

싶은 것을 물었습니다.

치킨, 양념통닭, 피자, 떡볶기... 다들 신나서 떠드는데

경순씨도 한마디 했지요.

난 아이스커피!!!” 마치 뭐 그런게 먹고 싶냐는

얼굴이었습니다.

 청강생으로 그냥 듣기만 하는 경순씨가 모두를 제압한

순간이었습니다.

 지적장애 1급인 67세의 동란 할머님은 날마다 봄날입니다.

작년에 팔찌를 만들어 손목에 찬 후 겨울 내내 추워도

팔을 걷고 살았습니다.

 오가는 사람에게 팔찌를 보여주며 봄처럼 웃었지요.

오랜 시간을 거쳐 동그라미를 그리게 되었을 때 너무

좋아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동그라미 그린 그림 한 장을 들고 누구에게든 보여주며

환하게 웃었지요.

오늘은 더워서 처음으로 7부 정도 되는 바지로 입혀

드렸더니 바지를 자랑 하시며 하루 종일 웃고 계십니다.

날마다 봄꽃이 환하게 피어 있는 동란 할머님의 마음이

부럽습니다.

 공무원이 된 기쁨이는 73일에 첫 출근을 하고...

미연이는 한 달 동안 학교에서 보내주는 캐나다

어학연수를 오늘 떠났습니다.

 은혜로 사는 저희들의 일상이 주님 손 안에 있기에

 감사뿐입니다.

 돕는 그 손길이 하나님의 손길이지요....

 

           고맙습니다.

     2017625일 나눔의 동산에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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