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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27 08:16
나눔의 동산이예요 2020 01 26
 글쓴이 : 해원회
조회 : 14  

                 

     나눔의 동산이예요...

 햇볕 잘 드는 양지에 사는 냉이가 봄이 왔나 싶은지

빼꼼히 얼굴 내미는 춥지 않은 산골에서 문안드립니다.

훨씬 수월하게 겨울을 나려니 이래도 되나 싶습니다.

비료포대 모아 놓은 정숙씨는 눈이 안 온다며 투정을

부리지만 신나게 놀고 있지요.

눈썰매도 탈 수 없고, 고드름도 없고, 매서운 바람이

없는 겨울이 신기합니다.

그냥 감사하며 사는 겨울입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재경씨는 별명이 뻐식이입니다.

말도 행동도 모습도 남자 같아서 처음 오는 분들은

재경씨가 남자인 줄 알지요.

 우린 재경씨가 외모에 별 관심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느 날 나도 머리 기르고 싶다...” 하기에 기르자고 했지요.

요즘 짧은 머리에 헤어밴드도 했다가 핀도 꼽았다가...

신났습니다.

  외모에 저렇게 관심이 있는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자립을 꿈꾸는 미용이는 학교에서 보내주는 교육청 카페에서

일을 합니다.

  방학도 없이 예쁘게 꾸며 입고 출근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3개월씩 돌아가며 하는 일자리라서 아쉽긴 한데 좋은

 실습현장이지요.

지적장애가 있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사회에 나가서도

적응을 잘 하겠지요...

 활짝 웃으며 퇴근해 올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며

고맙기만 합니다.

  지적장애가 있지만 우리 집에서 가장 말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 직수씨...

    식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헤아려서 잔소리를 하기에

인기는 없지요.

  뺏어는 먹어도 나눠먹을 줄 모르던 직수씨가 조금씩 나눠먹으려고 합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또 가다듬어야 자기 과자를 나누는

직수씨를 보며 저렇게 애쓰는 모습도 예쁘다는 걸 알았네요...

카페소식입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겨울방학이라 카페는 문을 닫았습니다.

거꾸로 학생들이 나눔의 동산으로 봉사를 오고 있지요...

 

  또 열악한 형편의 아이들을 개인적으로 만나 사연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베품이 최고의 소통이라는 말은 사실이며 구체적인 것 같네요.

누군가 한사람만 있어도 살 힘이 생기는 것이 사람인가 봅니다.

카페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동산도 카페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날마다 느낍니다.

우리를 돌봐주시며 나눠주시는 그 사랑 때문이겠지요....

고맙습니다...

        2020126일 나눔의 동산에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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